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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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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희진 |
작성일 |
2018-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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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파일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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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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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그러운 배낭..! 이놈때문에 내 허리가.. 아구.."
차가운 바닥에 앉아서 배낭을 풀었다.
엉덩이 부분이 조금 축축한 느낌이지만. 그나저나 허리는 정말 너무
아프다. 도대체 내가 대자로 뻗어서 몇시간을 잔거지? 한시간? 두시
간? 아니면 열시간? 그나저나 한가지 걱정되는게 있네.
만약 척추뼈가 나가서 디스크에라도 걸렸으면 어떻하지? 그럼 평생
고생인데.. 허리로 손을가져가 몇번이나 주물러도 통증이 가시지 않
는다. 깜깜해서 안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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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 이거 왜이리 안풀려..!"
어두워서 그런지 배낭의 끈조차도 제대로 잡히질 않는다.
더듬더듬거리며 겨우 잡았는데. 매듭이. 제길 어떻게 묶였는지 알수
가 있어야지. 확 끊어버리고 싶지만. 저게 나이론끈인데 내힘으로 될
리도 없고. 손가락의 감각을 최대한 집중해서 겨우풀어냈다. 이십분
은 족히 걸린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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